‘전액 삭감’ 대전교육청 전자칠판 예산 되살아나
  • 라안일 기자
  • 입력: 2022.12.16 14:59 / 수정: 2022.12.16 14:59
대전시의회 예결위, 수급문제‧설치시기 이유로 복원
내년 초‧중‧고 2306대 보급…초등 1‧2학년 제외 모든 일반교실 설치
대전시교육청 전경 / 대전교육청 제공
대전시교육청 전경 / 대전교육청 제공

[더팩트ㅣ대전=라안일 기자] 전액 삭감 상황에 놓였던 대전시교육청 전자칠판 예산이 되살아났다.

대전시의회는 16일 제268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전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 대전교육청 2023년 본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예결위는 교육위원회가 예산안 계수 조정을 거쳐 삭감한 대전교육청 전자칠판 예산 152억원을 전액 복구시켰다.

예결위는 반도체 수급 문제와 설치 시기 등을 이유로 전자칠판 예산을 살렸다. 예결위는 스마트칠판 구입 시 통합 구매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고 교사들이 스마트칠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사전 교육 실시 등에 힘써달라는 부대의견을 냈다.

예결위 관계자는 "어차피 해야 하는 사업이고 반도체 수급에 문제가 생기면 정책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며 "본예산에 세워야 내년 여름방학 때 학교 내 전자칠판을 설치할 수 있는데 추경에 반영하면 겨울방학에 가서야 설치가 가능하다는 점도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교육위는 행정사무감사에서 전자칠판 관련 지적사항이 있어 사업 전반에 대한 검토 후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본예산에서 전액 삭감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지만 예결위 반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대전교육청은 2023년 본예산이 시의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내년 초등 2개 학년, 중‧고등 각각 1개 학년에 전자칠판 2306대를 보급할 수 있게 됐다.

2021년 2208대, 2022년 2484대에 이어 내년 2306대 보급으로 초등 1‧2학년을 제외한 대전 모든 학교 교실에 전자칠판이 설치된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낙찰률에 따라 초등 1‧2학년 일부 교실에도 전자칠판을 설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향후 진행 상황을 보고 초등 1‧2학년 모자라는 것은 검토한 뒤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raiohmygod@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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