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 “5대 신활력 벨트 조성, 광주 도시이용인구 3,000만 시대 열겠다”
광주 5대 신활력 벨트조성 사업의 일환인 '영산강 황룡강 익사이팅벨트 조성' 마스터플랜./광주시 제공 |
도시학자들은 DENSITY(밀도)를 향한 열망이 도시생성 요인 중의 하나였다고 정의한다. 함께 어울려 북적거리는 활력이 도시의 생성과 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다는 언급이다. ‘꿀잼 도시’라는 도시성장 이슈가 근래에 급부상하면서 도시학자들의 그 같은 정의는 새삼 공감을 얻고 있다. 광주광역시가 ‘노잼도시’ 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야심찬 청사진을 만들었다. 민선 8기를 이끄는 강기정 호에 시민의 상상력을 함께 실어보자는 취지에서 <더팩트>가 6회 연재 기획시리즈를 마련했다. <편집자 주>
[더팩트 ㅣ 광주=박호재 기자] ‘꿀잼도시’ 광주의 신 활력을 얻기 위한 발전소는 5곳에 차려지며, 그곳에서 만들어진 에너지는 벨트를 통해 서로 주고받으며 시너지효과를 노린다.
영산강‧황룡강 익사이팅 벨트, 광주천 생태 힐링벨트, 광주 송정역 활력벨트, 광주역 창업벨트, 효천역 디지털콘텐츠벨트 등이 그 거점 사업들이다. 생태에서 첨단 디지털 산업까지가 모두 망라돼 있다.
영산강‧황룡강 익사이팅 벨트는 ‘새로운 영산강 시대로 대전환’ 이라는 비전을 내걸고 강변 친수공간을 중심으로 ‘익사이팅 존’을 조성하는 청사진이다. 아시아문명공동체의 교류가 있는 문화예술과 관광레저 구축하고 이를 통해 시민의 휴식과 즐김의 공간, 문화관광 교류가 사업 추진의 주요 타깃이다.
사업의 구체적 내용은 △시민여가공간 익사이팅 존 조성 △영산강 갈대 생태 관찰 데크 조성 △서창 향토마을 등 영산강 주변 스토리텔링 마을관광 자원화 등이다.
광주천 생태힐링 벨트는 생태문화와 장소를 접목하는 비전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광주천 수질개선과 함께 지류지지천에 대한 보존, 광주천을 중심으로 힐링과 여가공간 확대를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서방천 기아챔피언스필드 연계형 수변공간 개발 △광주천 환경정비사업 △광주천변 자전거 도로 정비로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 등이다.
광주송정역 활력벨트는 ‘광주송정역 국토서남권 중심역 조성’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송정역을 호남권 관문역으로 조성해 호남 광역교통망 추진 및 문화관광 역세권 개발이 사업의 주요 목표이다.
실행 사업으로는 △광주 송정역 KTX 투자 선도지구 개발 등 송정역세권 개발 △광주송정역 선상역사 증축 및 주차빌딩 건설 △광주송정역 앞 광장 조성 추진 등이다.
광주역(북구) 일원 창의문화산업 신경제거점 조성 구상 조감도./광주시 제공 |
광주역 창업벨트는 ‘창업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 광주’를 꿈꾸는 프로젝트다. 광주역 일대 창업 클러스트를 통한 창업 생태계 조성으로 성공 창업기반을 조성하는 게 핵심 타깃이다.
이를 위해 △창업성공도시 종합계획 수립 △빛고을 창업 스테이션, 복합 허브센터, 기업혁신성장센터 조성 △사회적 경제 혁신타운 조성 사업 등이 추진된다.
효천역 디지털콘텐츠벨트 프로젝트는 ‘뉴 디지털 콘텐츠 대표도시 광주’ 조성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송암산단 일원 고성장, 고부가가치 창출 문화콘텐츠산업 거점 도시 육성이 사업의 주요 목표다.
주요 사업으로는 △첨단 실감문화콘텐츠테마파크 조성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운영 △송안디지털콘텐츠단지 기업둥지 조성 등이다. 이같은 5대 신활력 벨트 조성을 위해 광주시는 세부사업 계획을 마련 중이며 2023년 1월 중 벨트별 최종 사업계획서를 수립할 예정이다.
강기정 시장은 15일 5대 신활력 벨트 조성 추진과 관련 "각 분야별로 광주에 없던 새로운 재미와 활력을 불어넣는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하며 "다양한 신활력 전략 실행을 통해 광주 도시 이용 인구 3,000만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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