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대표 도전 안철수, "총선 승리로 완전한 정권교체 이룰 것"…경남서 지지 호소
입력: 2022.12.15 14:46 / 수정: 2022.12.15 14:46

안 의원, "다음 당 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압도할 수 있는 사람이 돼야"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5일 경남을 찾아 당 대표 도전을 선언하며 지지를 호소했다./더팩트DB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5일 경남을 찾아 당 대표 도전을 선언하며 지지를 호소했다./더팩트DB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경기 성남시분당구갑) 국회의원이 15일 경남도의회에서 열린 언론인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저는 윤석열 정부 성공에 가장 절박한 사람"이라며 총선 이후 완전한 정권교체를 꿈꿨다.

이날 의원은 당 대표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당 대표가 되면 다음 총선을 압도적으로 승리할 것"이라며 "총선을 승리해야만 비로소 정권교체가 완성된다"고 말했다.

이어 안 의원은 "국힘은 2017년 대선, 2018년 지방선거 패배에 이어 2020 총선 참패에 이르기까지 연이은 패배로 무기력해졌다"며 "이에 민주당 정권의 독주를 막기 위해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몸을 던져 정권교체의 계기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또 "2022년 대선에서는 윤석열 후보와의 단일화를 통해 대선을 승리로 이끌었다"며 "저는 윤 정부의 '연대보증인'입니다. 국민의 행복증진과 경쟁력 있는 국가의 위상을 되찾기 위한 '운명 공동체'이자 윤 정부의 성공에 가장 절박한 사람"이라고 자신을 칭했다.

"대선은 대선 후보 간의 싸움이지만, 총선은 당 대표 간의 싸움"이라고 강조한 안 의원은 "다음 당 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압도할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라고 당 대표에 대선주자 군은 안 된다는 논란을 일축했다.

안 의원은 '도덕성과 헌신성을 인정받은 당 대표', '정책을 잘 아는 유능한 당 대표', '이기는 공천을 할 수 있는 당 대표' 등을 내세우며 자신이 유일한 후보임을 피력했다.

안 의원은 다음 총선에서 170석을 확보하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도 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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