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활성화 최우선” 해남군, 2023년 예산 8721억원 편성
입력: 2022.12.15 13:25 / 수정: 2022.12.15 13:25

민생 부양·안전 인프라 구축 등 집중 투자...경기침체 대비 전략적 재정 운용

해남군 신 청사 전경/해남군 제공
해남군 신 청사 전경/해남군 제공

[더팩트ㅣ해남=최영남 기자] 전남 해남군은 오는 2023년 본예산을 8721억원 편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대비 322억원(3.83%)이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는 8369억원, 특별회계는 352억원이다.

군은 내년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금융위기가 예측되고 있고 각종 물가 상승 등으로 군민들의 체감 경기 하락이 우려되는 만큼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목표로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내년은 민선 8기 주요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인 만큼 군민과의 약속을 시행하고 군의 장기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생활복지·기초인프라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투자를 확대했다.

분야별로는 농림해양수산 분야가 전년 대비 89억원 증가한 2822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32.4%를 차지하였고 사회복지 분야 1812억원(20.8%), 환경 분야 843억원(9.7%), 문화⋅관광 분야 623억원(6.0%) 순으로 예산을 배부했다.

농림어업 발전을 위해 어촌 뉴딜 300 사업 4개소 134억원, 농·어민 공익수당 100억원, 친환경 인증 부표 보급 88억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60억원, 기후대응 도시 숲 조성 20억원, 농산물 종합가공 지원센터 증축공사 18억원 등을 편성했다.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후 상수 관망 정비, 노후 정수장,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등 맑은 물 공급을 위해 217억원, 공공하수처리장 증설,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 등 원활한 하수처리를 위해 163억원, 구교지구 근린생활형 체육관 건립 18억원, 도시계획도로 정비 17억등을 편성했다.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3개소 55억원, 화산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24억원을 반영했으며 중대재해 사고 방지를 위해 건설 재해예방 기술지도 용역 5억원, 모든 감염병으로 보장을 확대한 군민안전보험 1억3000만원을 편성하여 군민 안전에 중점을 두었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해남사랑상품권 발행에 자체 군비로 129억원을 편성했고, 청년 일자리 11억원, 신중년 일자리 9억원, 소상공인 점포경영개선 4억원 등을 편성하였으며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해남군 교육재단 설립을 위해 34억 원을 반영하였다.

명현관 군수는 "오는 2023년도 예산은 기초생활 인프라, 군민 안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롯해 민선 8기 군민과의 약속을 이행하는 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으며,앞으로도 군민에게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여 국·도비 확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forthetru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