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명소’로 향후 2년 간 국내외 각종 홍보 혜택 제공
군산 고군산군도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선정한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군산시 제공 |
[더팩트 | 군산=이경민 기자] 전북 군산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명소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고군산군도가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관광 100선’은 내국인은 물론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꼭 가볼만한 대표관광지 100개소를 2년 단위로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3년 시작돼 6회째를 맞이했다.
시는 ‘신들이 노니는 섬’으로 표현되는 천혜의 자연경관이 가진 아름다움과 함께 2017년 새만금방조제와 고군산 연결도로의 개통 이후 편리해진 접근성과 주차장·관광 안내 서비스 등 관광 편익시설 개선으로 여행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된 점, 선유스카이썬라인 등 익사이팅 레저체험 시설의 도입과 다채로운 벽화로 마을 전체를 꾸민 신시도 어촌체험마을, ‘작은 모세의 기적’이라고 불리우는 무녀도의 쥐똥섬, 장자도의 할매바위와 대장봉, 방축도의 출렁다리와 독립문 바위 등 개별 섬들의 개성있는 매력을 소개했다.
또 시에서 추진중인 사업을 토대로 향후 발전 가능성을 제시한 점이‘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데에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국관광 100선’은 지자체 추천과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한 예비후보 250선을 선정 후 서면평가-현장평가-현장 모니터링 등을 걸쳐 최종 선정된다.
신들이 노니는 섬으로 불리는 군산 고군간군도. /군산시 제공 |
고군산군도는 향후 2년간 국내 대표 여행정보 사이트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소개되며, 국내외 관광안내소에 배포되는 ‘한국관광 100선 지도’에도 이름을 올리게 되고, 그 외에도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각종 온오프라인 홍보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특히 한국관광공사 해외 지사를 활용한 각종 해외 홍보 활동에 영어, 일어, 중국어 등15개 언어로 번역해 전 세계에 소개되어 고군산군도의 관광자원을 알리는 데에 톡톡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임준 시장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기 위해 2년간 공들여온 것이 비로소 열매를 맺게 되었으며, 명실상부한 관광도시로 우뚝서게 되었다며, 앞으로 고군산군도 조성 등 전략적인 관광마케팅을 통해 군산이 가진 자연자원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은 ‘한국관광 100선’ 선정 첫 해인 2013~2014년도에 ‘선유도’가 선정된 이후, 2015~2016년, 2017~2018년, 2019~2020년 세 차례에 걸쳐 원도심 근대문화거리를 중심으로 한 ‘군산 시간여행’이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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