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지난 9일 한국공공자치연구원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조사에서 종합경쟁력 4위를 달성해 인증서를 전달받고 있다. / 천안시 제공 |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가 연말을 맞아 문화, 아동정책, 일자리 창출 분야 등에서 수상이 잇따르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정부와 민간단체 등에서 받은 상은 ‘2022년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연대전’ 일자리 창출 분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비롯해 아동정책 시행계획 지자체 최우수상, 2022대한민국무용대상 특별상, 제2회 귀농 활성화 선도인상 등이다.
특히, 민선 8기 주요 정책 방향인 문화와 아동, 일자리 창출 분야서 수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수상한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연대전’ 일자리 창출 분야 행정안전부 장관상은 천안시의 특화 사업 중 하나인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대한 실질적인 효과가 있었음을 입증했다.
아동정책에 있어서는 지난 5월 유니세프 아동 친화도시 인증에 이어 지난 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아동정책 시행계획 지자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권리주체 아동권리 실현, 건강하고 균형 있는 발달 지원, 공정한 출발 국가책임 강화, 코로나19 대응 등 4개 평가 항목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것을 비롯해 찾아가는 아이마음 상담차 이동상담 서비스 등 10개 특화 사업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문화도시를 꿈꾸는 천안시의 가장 큰 경쟁력 중 하나인 흥타령춤축제도 각종 상을 받으며 내실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대한무용협회로 부터 ‘2022대한민국무용대상’ 특별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천안흥타령춤축제 기간 중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의 성공적 개최를 통한 무용 활성화와 대중화에 앞선 공로다. 또, 흥타령 춤축제 기간 중 전국춤경연대회 등을 통해 무용인재들의 무대를 제공해 무용 저변 확대에도 기여했다.
또, 세계축제협회(IFEA WORLD)에서 주최하는 16회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에서 2022 올해의 축제 리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도농복합도시인 천안시의 특성을 살린 귀농 정책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13일 ‘제2회 귀농 활성화 선도인상’수상자로 박상돈 천안시장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시는 귀농인을 위한 영농기초기술, 현장실습형 교육 등 다양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농작물 재해보험 확대, 농산물 선집급제 등을 통해 귀농인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을 위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시의 능력은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조사에서 종합경쟁력 전국 4위라는 성과로 나타났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전국 226개 시·군·구 대상 기초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하는 이번 조사에서 천안시는 천안사랑카드 활성화와 천안형 환승할인제, 13개 산업단지를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로 1000점 만점 중 669.2점을 기록해 전국 75개 시 가운데 종합경쟁력 4위를 달성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방자치경쟁력지수는 시민 삶의 질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라고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작은 곳까지 살펴 시민이 행복한 도시, 가장 살고 싶은 도시 천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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