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청년 귀농·귀촌인 증가세…청년 귀농인 331가구 전입, 전체 42%
입력: 2022.12.13 10:38 / 수정: 2022.12.13 10:38

2019년 171가구, 2020년 192가구, 2021년 240가구로 증가
청년정책패키지와 연계 인구 유입 마련


의령군이 청년 정책과 연계한 인구늘리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의령군 제공
의령군이 청년 정책과 연계한 인구늘리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의령군 제공

[더팩트ㅣ의령=이경구 기자]경남 의령군 청년 귀농·귀촌 인구수가 확연한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청년 정책과 연계한 인구늘리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올 3분기 기준 의령군으로 전입한 귀농·귀촌 가구 수는 782가구로 지난해 귀농귀촌 전입 가구 수인 758가구를 뛰어 넘었다.

특히 20~40대 청년 귀농·귀촌 가구 수는 2019년 171가구, 2020년 192가구, 2021년 240가구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3분기 기준으로 331가구로 전체 귀농·귀촌 비율의 42%를 차지했다.

군은 ‘청년 귀농인 창업 지원사업으로 사업비를 최대 2500만원까지 지원하며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농기계 구입, 하우스 설치, 저장·가공시설 등을 설치할 수 있다.

정착을 위한 거주시설도 제공하고 있다. 귀농·귀촌 희망자의 임시 거주지인 귀농인의 집 10곳을 운영 중으로 입주자는 최장 1년간 거주할 수 있다.

또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귀농·귀촌 희망 도시민이 3개월간 농촌에 거주하며 일자리, 문화 등을 체험하고 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자연스럽게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도 호응을 얻고 있다.

귀농·귀촌에 대한 궁금한 사항 위주로 단계별 준비 과정, 교육, 지원사업 등 청년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귀농·귀촌가이드북도 발간하고 있다

군은 중고차 구입비 지원사업과 운전면허 취득비용 지원사업, 청년 반값 임대주택 수리비 지원사업, 청년 이사비용 지원사업 등 청년 희망프로젝트인 '청년정책패키지' 사업으로 청년 인구 유입 정책의 고삐를 죈다는 계획이다.

오태완 군수는 "과감한 지원과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귀농귀촌 인구 증가에 반전을 거듭하겠다"며 "특히 청년들이 정착되도록 청년 귀농 정책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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