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경남=이경구 기자] 경남도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3년도 경남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종합심사를 하고 수정안을 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경남도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총 12조102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720억원을 증액편성 됐다. 예결특위는 이번 예산안 심사에서 세입예산은 국비미교부에 따라 14억2700만원을 감액하고 세출예산에는 불요불급한 사업, 과다계상, 예산과목 변경 등 총 39개 사업에 47억4700만원을 삭감했다. 또 52건의 부대의견을 채택했다.
2023년도 경상남도 기금운용계획안은 지역개발기금 등 총 11개 기금에 총 6419억원이 편성됐으며 원안가결됐다.
예결특위는 이번 예산안에 대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력산업 경쟁력 제고, 일자리 창출, 도민 생활안전과 관련된 예산반영, 불요불급하거나 선심성 예산 편성 여부 등 재정운용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여가는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예결위 종합심사를 마친 내년 경남도 예산안은 오는 15일 제400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하게 된다.
백수명(국민의힘, 고성1) 예결특위 위원장은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분야의 사업비에 균형있게 편성되었는지 심사했다"며 "소중한 재원이 도민을 위해 적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집행기관의 신속한 집행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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