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의원, "문재인 정부 때 엑스포 활동 한 것 없어"
  • 조탁만 기자
  • 입력: 2022.12.12 13:30 / 수정: 2022.12.12 13:30
"산업은행 부산 이전 관련 정부 의지 분명해"
서병수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이 3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전국위원회 의장직 사퇴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서병수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이 3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전국위원회 의장직 사퇴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2030 월드엑스포에 대해 문재인 정부에선 어느 누구도 유치 활동을 하지 않았다."

국민의힘 서병수(부산진갑·5선) 의원은 12일 오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2019년도 비로써 국무회의 올려서 방망이만 뚜드린 게 전부다"며 이라고 야당을 비꼬았다.

또 "엑스포는 제가 2014년 시장 선거 때 공약으로 내세운 것"이라며 "시장 당선 이후에 지속적으로 추진해서 2016년도 8월쯤 산자부, 기재위를 거쳐 실제적으로 국가 사업으로 지정해 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후에 국무 회의에 올려 승인만하면 국가사업으로 공식 인정되는 것인데 그때 정치적 상황 변호가 있었고 문재인 정부에 들어서는 한 발짝도 전진하지 못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의원은 "다행히 윤 대통령도 지난 후보 시절에도 월드 엑스포에 대해서는 지대한 관심을 갖고 공약을 했다. 인수위 땐 팀을 만들었고 대통령이 당선되고 나서도 지속적으로 잘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부산에서 제의했지만 이건 엄연히 국가적 사업이고 부산도 유치로 얻는 혜택도 있겠지만 대한민국이 앞으로 한단계 더 큰 도약을 위해서 커다란 밑받침이 될 수 있는 중요한 국가적 사업이란 것을 인식해 주고 국민적 열기를 모아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밖에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대해선 "대통령의 또는 정부 의지는 분명한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또 "우리 대한민국 하나의 문제점이라 하면 '서울에 가야만 뭔가가 된다'고 하는 정서부터 타파해야 한다"면서 "그래서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제안하는 건 아예 수도를 부산에 한 50년 정도 옮기고 다음에 한 50년 정도 광주에서 하면지방균형발전이나 여러 지방의 인구소멸문제 해결되지 않을까"라고 주장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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