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진천군수, 농협중앙회 귀농 활성화 선도인상 수상
입력: 2022.12.11 14:19 / 수정: 2022.12.11 14:19

지난 9일 서울 서대문 농협본부서 받아… 충북에선 유일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가 최근 도내에선 유일하게 농협중앙회로부터 귀농 활성화 선도인상을 받았다. /진천군 제공.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가 최근 도내에선 유일하게 농협중앙회로부터 귀농 활성화 선도인상을 받았다. /진천군 제공.

[더팩트 | 진천=이주현 기자]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가 최근 농협중앙회로부터 귀농 활성화 선도인상을 받았다.

11일 진천군에 따르면 이 상은 귀농 정책을 통한 농업인구 증대로 농업의 존립 기반 강화에 크게 기여한 지자체장에게 주는 것이다. 전국 8개 시‧군이 수상했고, 충북에선 진천군만 선정됐다.

진천군은 최근 5년간 청년 농업인력 유입을 위해 청년 농업인 스마트팜 기반 조성, 영농정착금 지원 등 7개 청년 농업인 사업을 운영했다.

또 귀농‧귀촌 유지와 귀농‧창업 활성화를 위해 11개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왔다.

특히 수도권 등에 거주하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3개월간 농촌에 거주하며 일자리와 생활 등을 체험해보는 ‘생거진천에서 살아보기’ 사업이 각광을 받았다.

지역 주민이나 선배 귀촌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생거진천의 매력을 알린 사업으로 상반기 체험객 20%가 실제로 전입하기도 했다.

지역에 정착한 청년 농업인들의 스마트농업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농업인 대학, 농업 분야 자격증 교육도 집중 추진했다.

그 결과 올 한 해 동안 농촌지도자 명장(2명), 농업 마이스터(2명), 종자기능사, 원예교육 복지사 등 5개 분야에서 75명의 농업인들이 전문자격을 갖추게 됐다.

여기에 고수익 기술농업을 추구하는 강소농을 육성하기 위해 농업인들에게 경영 실천 교육과 소규모 자율 모임체 활동을 지속 지원해왔다.

최근 3년 연속 강소농 육성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2020년과 2021년 각각 우수 자율모임체로 행충농(행복을 충전하는 농업인) 자율모임체와 이호명 농가, 김지혜 농가가 선정됐다.

이외에도 진천군은 농업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홍보하기 위해 라이브 커머스 스튜디오 구축, SNS홍보 채널 운영 등을 펼치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농촌의 고질적인 문제인 고령화와 인력 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젊은 사람들을 농촌으로 유입시킬 수 있는 사업 운영이 가장 중요하다"며 "농업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며 청년 농업인과 신규 농업인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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