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엑스포 3차 PT, 반응 굉장히 좋았다"
입력: 2022.12.08 16:56 / 수정: 2022.12.08 16:56

유럽 4개국 순방서 엑스포 지지 기반 확보도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8박 10일간의 유럽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박형준 부산시장이 8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순방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8박 10일간의 유럽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박형준 부산시장이 8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순방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박형준 시장은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3차 후보국 경쟁 프레젠테이션(PT)에 대해 "객관적으로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각국 국제박람회기구 대표단들의 반응도 굉장히 좋았다"고 8일 밝혔다.

지지 기반 확보를 위해 유럽 4개국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박 시장은 이날 "불가리아 등 유럽 순방 국가 모두 대한민국과 부산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매우 높았다"며 "루멘 라데프 불가리아 대통령은 양국 실질협력 강화가 자연스럽게 부산 지지로 이어질 것이라 언급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BTS 콘서트, 해외 순방 등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계기로 부산이라는 브랜드에 대한 전 세계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글로벌 허브도시로서 부산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부산이라는 브랜드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순방 기간 대사관 개관 등 외교관계 격상, 한국 기업의 투자 확대 등에 대한 각국의 건설적인 주문도 많이 받아왔다"며 "관계부처 및 경제계와 긴밀히 협의해 풀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3차 PT에는 한국(부산)과 우크라이나(오데사),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이탈리아(로마)가 참여해 유치전을 벌였다.

부산엑스포유치단은 PT에서 인류 당면과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 플랫폼으로서의 부산세계박람회를 강조하고 개최 당위성을 역설했다.

또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모티브와 음원을 활용해 PT의 시작과 각 연사의 발표에 대한 화두를 제시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대사인 방탄소년단(BTS)의 인류공존프로젝트를 영상으로 소개했다.

개최지는 앞으로 내년 상반기 현지 실사와 두 차례의 PT를 거쳐 내년 11월 최종 결정된다.

tlsdms77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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