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화훼류 경매 실적 1510억 달성...개장 이래 ‘역대 최고’
  • 이병석 기자
  • 입력: 2022.12.08 14:03 / 수정: 2022.12.08 14:03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 절화류 야간 경매 모습 / aT 제공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 절화류 야간 경매 모습 / aT 제공

[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화훼류 경매 실적이 재배 농가와 면적이 감소하는 어려운 여건에도 역대 연간 최고액을 넘어섰다.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사업센터에 따르면 1991년 양재동 화훼공판장 개장 이래 경매 실적이 지난 5일 기준 1510억 원을 기록,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1415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

aT 화훼사업센터는 올 연말까지 1600억 원 달성에 도전한다.

그간 aT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화훼 농가와 재배 면적이 줄어들고 생산 기반이 축소되는 상황에서 최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고품질의 전략 품목 유치 등을 통해 경매 실적 향상에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

팬데믹 상황에서 외출이 줄고 실내 생활이 늘어나는 점에 착안, 공기 정화·반려 식물을 전략 품목으로 발굴해 품목별 전담 경매사를 지정 관리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행사 수요 증가에 대비, 전국의 각종 행사·기념일 일정을 생산 농가와 공유해 농가의 판로개척은 물론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일상 속, 꽃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꽃 생활화 체험교육을 펼쳐 꽃이 주는 정서적 가치를 확산시켰다. 아울러 제4회 양재 플라워 페스타 및 가을 국화꽃 축제 등을 열어 꽃 소비 유도에 앞장서 왔다.

여기에 더해 화훼경매 특성상 시간·공간적 제약과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유통환경에 대응, 온라인 이미지 경매를 활성화해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85억 원의 경매 실적을 이뤄냈다.

김형목 aT 유통이사는 "생산 감소와 유통 지연 등 지난해보다 단가가 상승하는 불리한 여건에서도 적극적인 물량 유치를 도모했고, 이를 통해 가격 상승을 최소화해 역대 최대 경매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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