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호미곶면 구만리 인근 해상서 밍크고래 혼획
입력: 2022.12.08 12:44 / 수정: 2022.12.08 12:44
포항 호미곶면 구만리 인근 해상서 밍크고래가 잡혀 운반중이다./포항해양경찰서 제공
포항 호미곶면 구만리 인근 해상서 밍크고래가 잡혀 운반중이다./포항해양경찰서 제공

[더팩트ㅣ포항=최헌우 기자] 경북 포항 호미곶면 구만리 인근 해상서 밍크고래가 잡혔다.

8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0분쯤 포항시 호미곶면 인근 해상에서 24톤급 어선이 그물에 걸려 죽어있는 고래를 발견해 신고했다.

확결과 길이 약 5.36m, 둘레 약 3.05m의 밍크고래 암컷으로 확인되었으며 불법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혼획된 밍크고래는 포항 수협을 통해 약 1억1500여만원에 위판됐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안가 및 해상에서 고래를 발견할 경우 가까운 해양경찰 파출소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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