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양림동에서 보내는 '크리스마스 추억' 쌓기
입력: 2022.12.08 10:50 / 수정: 2022.12.08 10:50

'양림&크리스마스 축제' 한달간 열려
13일 점등식 기점, 볼거리로 들썩들썩
대형 트리‧경관조명‧퍼레이드‧코스튬‧캐럴 가득


광주 남구 양림동에서 13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한달간 양림&크리스마스 문화 축제가 열린다. / 광주 남구 제공
광주 남구 양림동에서 13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한달간 '양림&크리스마스 문화 축제'가 열린다. / 광주 남구 제공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광주에서 근대화가 시작된 양림동에서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를 한껏 드러낼 전망이다.

남구는 양림동 일대에서 성탄 퍼레이드와 코스튬 변신, 캐럴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이루어진 ‘양림&크리스문화 축제’를 오는 13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한달간 개최한다.

13일 오후 5시 양림동 오거리 일대에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이 열리고 그 주변으로 경관조명이 축제기간 내내 불을 밝힐 예정이다.

또 양림동 공예특화거리 입구에서 일방로 구간과 선교사 묘역 주변에는 크고 작은 트리를 포함한 이색 경관조명이 방문객을 반긴다.

올해 축제에서 양림동 주민들이 축제에 적극 참여해 이곳을 방문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이를 위해 양림동 주민 100여명은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2시간가량 축제 현장을 찾은 방문객과 함께 ‘양림 헬로 퍼레이드’에 나선다.

방문객들은 양림 오거리 인근에서 근대의상을 빌려 입은 뒤 산타클로스와 루돌프 복장 등을 착용한 양림동 주민들과 퍼레이드에 나설 수 있다.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높여줄 캐럴송도 양림동 주요거리에서 들을 수 있다.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양림 오거리에서 무등파크맨션 방향 거리에 일정 간격으로 스피커9개가 설치되어 캐럴을 메들리로 들려준다.

공예거리 잔디광장에서는 17일과 18일, 20일, 24일, 25일에 양림동을 찾은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고품격 캐럴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총 9개팀이 무대에 오르며 각 날짜별로 3개팀이 공연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양림동 곳곳에서 근대역사 유적지 탐방 순례와 크리스마스 과자집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공예 체험, 전국 캐럴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남구 관계자는 “축제기간동안 많은 방문객이 몰려 주차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 주변에 공영 주차장등이 있긴 하지만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방문해 주면 좋겠다.” 라며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양림동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kncfe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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