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l 함평=허지현 기자] 전남 함평군은 민선 8기 변화된 정치와 행정환경에 대응하는 재정정책 방향과 국비확보 전략 수립을 위해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을 초청해 공무원 대상 특강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안 전 차관은 기획재정부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예산 전문가’로서 이날 ‘한국 재정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경제위기 극복에 대한 특강을 진행하면서 △재정 제도의 기본 틀 △국가 재정 및 정부 예산편성 현황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재정역할과 국비확보를 위한 전략 및 노하우를 전달했다.
안 전 차관은 "민선 8기 군정 목표인 ‘새로운 도약 희망찬 함평’ 실현을 위해선 열악한 지방재정을 극복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비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안 전 차관은 "국비 확보를 위해서는 국가재정과 정부예산과정을 폭넓게 이해하고 중앙부처에 대응해야 한다"며 "특색 있는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중앙정부와 군민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역량을 키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도걸 전 차관은 화순군 출신으로 광주 동신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제33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획재정부 예산실 행정·복지·경제·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장을 거쳐 지난 5월까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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