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은 봉화다"…첩첩산중 새하얀 설원에 뿌려진 빨간색 물감, ‘분천 산타마을 개장’
입력: 2022.12.07 12:46 / 수정: 2022.12.07 12:46

봉화 분천 산타마을 17일 개장…다양한 행사 볼거리

봉화 산타마을이 오는 17일 개장한다/봉화=이민 기자
봉화 산타마을이 오는 17일 개장한다/봉화=이민 기자

[더팩트ㅣ봉화=이민 기자] "이번 크리스마스는 산타마을에서 루돌프와 함께 행복과 감동을 선사합니다."

첫눈이 내리면 잊고있던 추억속 동심이 어느덧 잔잔한 여운으로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봉화군에서는 잃어버린 동심을 되찾아 준다.

7일 봉화군에 따르면 경상북도와 봉화군, 코레일, (재)봉화축제관광재단이 공동 운영하는 ‘2022~2023 한겨울 분천산타마을’이 오는 17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58일간의 여정으로 봉화군 소천면 분천 산타마을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열리면서 ‘한겨울의 레드&화이트 크리스마스 파티’라는 주제로 산타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봉화 산타마을 전경/봉화군 제공
봉화 산타마을 전경/봉화군 제공

문을 여는 17일에는 MBC 어린이 합창단, 뮤지컬배우 남경주, 길구봉구, 라라베니또 등 개장 축하공연과 이색 거리 상황극, 산타 콘셉트로 펼쳐지는 석고마임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24일 크리스마스이브에는 산타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흥겨운 크리스마스 캐롤페스타 공연, 분천산타마을 마스코트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는 깜짝 이벤트와 선물 증정 퍼레이드 등 큰 감동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다.

또 트리전망대 내부에서 열리는 산타 쿠킹 클래스, 어린이들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위한 팝업놀이터와 크리스마스특별체험관, 관광객들의 먹거리를 책임질 푸드트럭존, 산타 썰매 체험과 산타마을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즉석 인화할 수 있는 셀프 스튜디오등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이 넘쳐난다.

이번 축제는 만큼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축제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으로 준비됐다.

봉화 산타마을 홍보물/봉화군 제공
봉화 산타마을 홍보물/봉화군 제공

박현국 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은 "3년 만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겨울 봉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감성적이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산타마을이 테마형 관광지의 선두주자가 되고 나아가 글로벌 관광명소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고 말했다.

봉화 분천 산타마을은 핀란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로바니에미 산타마을을 본받아 지난 2014년 12월부터 매년 겨울과 여름 두 차례에 걸쳐 개장했다. 2016년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됐으며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로 우뚝섰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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