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전봉준 장군’ 활약상 담은 창작판소리 공연
입력: 2022.12.07 12:45 / 수정: 2022.12.07 12:45

오는 10일 오후 3시 연지아트홀...창작판소리 명창 3인 왕기석·송재영·임진택 열창

이학수 시장은 “이번 창작판소리 공연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인 정읍의 혁명정신이 시민들 속으로 깊숙이 스며들어 대한민국의 정신적 토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정읍시 제공
이학수 시장은 “이번 창작판소리 공연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인 정읍의 혁명정신이 시민들 속으로 깊숙이 스며들어 대한민국의 정신적 토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정읍시 제공

[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정읍시가 동학농민혁명을 진두지휘했던 전봉준 장군의 활약상을 재구성한 창작판소리 ‘녹두장군 전봉준’ 공연을 선보인다.

정읍시가 주최하고, 창작판소리연구원이 주관하는 ‘녹두장군 전봉준’ 공연은 동학농민혁명의 탄생과 과정을 비롯해 1894년 동학농민혁명을 주도했던 전봉준 장군의 활약상을 판소리로 엮어 낸 공연이다.

공연은 오는 10일 오후 3시 연지아트홀에서 펼쳐지며, 정읍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총 3부로 구성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무능한 왕권과 세도가 판을 치는 세상에서 가련한 백성을 구하고자 했던 수운 최제우, 해월 최시형, 녹두장군 전봉준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1부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이자 판소리 ‘수궁가’ 예능 보유자인 왕기석 명창이 ‘탐학을 금(禁)해주시오’를 주제로 교조 신원과 고부 봉기의 내용을 다룬다.

2부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이자 판소리 ‘심청가’ 예능 보유자인 송재영 명창이 ‘고통받는 민중은 이 시각으로 일어서라’를 주제로 무장기포와 백산포고, 황토현 전승, 전주성 입성을 열창한다.

마지막 3부는 명창 임진택이 ‘갑오세 가보세’를 주제로 집강소 설치와 우금치 전투 등의 내용을 노래하며 공연을 장식한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창작판소리 공연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인 정읍의 혁명정신이 시민들 속으로 깊숙이 스며들어 대한민국의 정신적 토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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