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가뭄 피해 완도군에 특별교부세 16억원 배정
입력: 2022.12.07 10:15 / 수정: 2022.12.07 10:15

이동형 해수담수화시설 등 가뭄 대책 총력전 나서

가뭄 대책 설명에 나선 신우철 군수/완도군 제공
가뭄 대책 설명에 나선 신우철 군수/완도군 제공

더팩트ㅣ완도=최영남 기자] 전남도는 행정안전부으로부터 가뭄 대응을 위한 특별교부세 26억원을 확보해 가뭄 장기화로 제한급수를 시행 중인 완도군에 16억원, 신안군에 10억원을 긴급 추가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완도군에 지원하는 16억원은 금일·노화 등 6개 읍·면 일원에 이동형 해수담수화시설 설치, 급수선·급수차량 운영 등에 활용된다.

또한 전남도는 지난 3월부터 제한급수가 시행되는 완도군 노화·보길·넙도 등 도서 지역에 지원했다.

서은수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제한 급수지역인 완도군에 식수 부족으로 불편을 겪는 주민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완도군이 가뭄으로 어려움에 놓인 지역을 대상으로 관정 등 대체 수자원 확보와 해수담수화 등을 추진하고 ‘20% 물 절약 실천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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