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학동 일원 우수관로 정비, 2026년까지 국비 투입
익산시청 전경. /더팩트DB |
[더팩트 | 익산=이경민 기자] 전북 익산시가 체계적인 하수도 정비로 상습침수 없는 재해안전도시 구축에 나선다.
6일 시에 따르면 환경부 주관 ‘2022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공모사업에 송학동 일원이 선정됨에 따라 국비 153억원 투입돼 체계적인 하수도정비로 도시침수 피해가 해소될 전망이다.
시는 그동안 상습 침수구역 해소를 위해 사업 추진의 시급성을 지속 건의해왔다.
특히 지난 3월 상습침수 해소 타당성 조사용역을 발주하여 피해복구 대책 마련 및 중장기 해결방안을 제시하며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지역 지정 공모 및 현장 실사, 최종 선정위원회 심의 등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사업대상지에 지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이에 따라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빈번한 집중호우 발생과 도시개발로 인한 불투수층 면적 증가로 도시침수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송학동에 대한 항구적 대책 마련이 추진될 전망이다.
시는 송학동 일원 총 1.39㎢를 대상으로 우수관로 5.296km, 우수개거 0.65km 등을 개량할 계획이며, 내년 하수도정비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6년까지 정비사업을 완료해 도시침수 대응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중점관리지역 선정에 따라 기후변화에 따른 도시침수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체계적인 하수도사업 추진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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