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화물연대 고속도로·휴게소 불법점거 "엄정 대응"
입력: 2022.12.05 17:52 / 수정: 2022.12.05 17:52
경북경찰이 화물연대의 고속도로 및 휴게소 불법점거 행위에 대해 엄정대응에 나섰다/경북경찰청 제공
경북경찰이 화물연대의 고속도로 및 휴게소 불법점거 행위에 대해 엄정대응에 나섰다/경북경찰청 제공

[더팩트ㅣ안동=이민 기자] 경찰이 화물연대 조합원들의 고속도로 기습점거 및 휴게소 내 불법행위에 대비해 엄정 대응하고 나섰다.

5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화물연대 전면 파업에 따라 조합원들의 고속도로 기습점거 및 휴게소 내 불법행위에 대비해 고속도로순찰대·지역경찰·신속대응팀·형사팀·기동대를 고속도로 휴게소·TG·IC인근 분기점 등에 24시간 배치한다.

이에따라 경찰은 기동대에 9개 다목적 신속기동팀을 가동해 고속도로 점거 등 불법행위가 예상되면 초기부터 경찰헬기를 지원해 신속 대응에 나선다.

또 경찰은 도내 경찰서장이 참여하는 화상 일일상황관리회의에서 "고속도로를 점거하거나 저속 운행하는 방법으로 고속도로 차량통행을 마비시키고 휴게소에서 비조합원이나 업무개시 조합원 등에 대해 폭행·협박 등 범죄가 발생할 경우 현행범 체포 등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찰의 화물차 에스코트를 방해할 경우 공무집행방해 등 관련 법을 적용해 전원 사법처리할 방침이다"며 "운송거부 상황이 종료된 후 보복을 암시하는 문자 발송, 업무개시명령 위반을 교사·방조, 정부 합동조사 방해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끝까지 추적하여 사법처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24일부터 현재까지 경찰관기동대 47개 부대, 경찰관 1만958명, 순찰차 252대, 싸이카 145대를 동원했다. 또 정상운행 화물차량 91대를 에스코트했으며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와 관련한 불법행위자 11명을 수사하고 있다.

tktf@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