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일자리기업 4곳, 일자리우수기업 20곳 선정…지원금 지원 등 행·재정적 인센티브도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5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일자리 우수기업 및 광주형일자리 인증기업 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해 인증서를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
[더팩트 l 광주=허지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지역의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든 기업을 선정해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광주시는 5일 오후 시청에서 강기정 시장과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형일자리기업과 일자리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광주시는 적정임금, 노사상생 등 광주형일자리기업 4곳과 일자리창출 등에 기여한 일자리우수기업 20곳을 각각 선정했다.
먼저 ‘광주형일자리기업 인증’ 사업은 적정임금, 적정노동시간, 노사책임경영, 원·하청관계 개선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시책이다. 2018년 시작했으며 총 22개 기업이 광주형일자리기업 인증을 받았다.
광주시는 적격성 검토와 서류심사, 현장심사 등을 거쳐 선도기업은 ㈜대유에이텍과 코비코㈜를, 예비선도기업은 한국알프스㈜와 서진산업㈜광주공장을 최종 선정했다. 인증기간은 2023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특히 올해는 2019년 예비선도기업에 선정된 ㈜대유에이텍과 코비코㈜가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덕분에 선도기업으로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며 정규직 종사자 수에 따라 2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인증지원금을 차등 지급한다. 금융·세제·행정 등 분야에서 총 13종의 행·재정적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일자리우수기업 인증’ 사업은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 기여한 우수기업을 발굴·선정해 각종 혜택을 부여한다. 광주시는 지역 일자리 창출 활성화와 민간부문 고용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20개 기업은 ㈜뷰닉스, ㈜선우그래픽, ㈜1204디자인, 대신네트웍스㈜, ㈜지엔아이씨티, ㈜승진어패럴, ㈜카라멜라, ㈜한영하이테크, ㈜디에치글로벌, ㈜위치스, ㈜지메이드, ㈜인디제이, ㈜이든파이낸셜, ㈜공드린에프엔비, ㈜나인원코스메디, 센터포인트, ㈜우리원테크, ㈜옵토닉스, ㈜이지웨이, ㈜호그린에어다.
일자리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며, 2년간 경영안정자금 한도 증액 및 이차보전 등 우대, 부동산 취득세 면제,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 총 15종의 혜택을 지원받게 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해온 기업들에 감사하다"며 "내년에 경제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광주시가 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45주간 매주 지역 기업을 방문해 현장 공부를 한 적이 있는데 지역경제의 오랜 뿌리인 제조업을 튼튼하게 하고 새로운 산업과 창업으로 활력을 더하자는 결론을 얻었다"며 "기업은 한 번 멈추면 다시 회복하기 어려운 만큼 예산 편성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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