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최악의 가뭄'…위기 극복 머리 맞대
입력: 2022.12.05 16:29 / 수정: 2022.12.05 16:29

물 절약 캠페인 등 대체공급 수원 활용한 생활용수 확보 노력

5일 영광군은 군수 주재로 생·공용수, 농업용수, 농작물 등 분야별 가뭄대비 추진현황을 살펴보고 가뭄 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나주시 제공
5일 영광군은 군수 주재로 생·공용수, 농업용수, 농작물 등 분야별 가뭄대비 추진현황을 살펴보고 가뭄 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나주시 제공

[더팩트 l 광주=허지현 기자] 전남 영광군은 5일 영광군수 주재로 생·공용수, 농업용수, 농작물 등 분야별 가뭄대비 추진현황을 살펴보고 가뭄 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가뭄극복을 위해 물 절약 캠페인, 지하수 관정 등 대체공급 수원을 활용한 생활용수 확보, 저수지 등 농업기반시설물 점검·정비와 수문보수, 공업용수 물탱크 배관 등 누수 점검을 통해 가뭄 극복에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식량작물(맥류, 감자), 밭작물(대파, 양파, 마늘)의 피해 예방을 위해 농가를 대상으로 물 절약 홍보 및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독려하고 작물의 피해 조사 실시 및 생육 실태 관리, 가뭄 대응 재배관리를 위한 비닐피복 재배 등 재배 방법을 홍보했다.

군은 가뭄 위기 극복을 위해 저수지 수문 및 사통 보수, 저수지 준설 등 중장기 대책과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한 물 절약 행동요령 홍보를 할 예정이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이상기후로 인한 심각한 가뭄으로 군민들께서 많은 불편을 느끼고 있는 잘 알고 있다"고 물 절약 실천 동참을 호소하고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해 생활 속 물 절약 실천을 시작으로 가뭄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은 최근 6개월간 평균 강수량 100.6㎜로 최근 10년 평균 강수량인 166.9㎜ 대비 60%에 불과한 상황이며, 지역내 저수지 저수율은 51.3%, 5개 수원지 저수율은 40.1%로 기상청 기상가뭄 예보 상 관심단계인 약한 가뭄인 상황이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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