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상황 신속 파악, 대응 방안 총동원해 피해 최소화에 최선의 노력 다하겠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5일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와 관련해 중구 삼표시멘트 인천사업소를 찾아 비상 운송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제공 |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화물연대 파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물운송 관련 산업현장을 방문, 비상운송대책을 점검한 뒤 관계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유 시장은 5일 화물운송 차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멘트 업체 ㈜삼표시멘트, 화물차휴게소 SK인천내트럭하우스, 물류기업 선광 신컨테이너터미널(SNCT)를 방문했다.
유 시장은 현장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화물운송 거부 장기화로 인천지역에서도 물류 차질에 따른 피해가 계속 늘어나는 등 안타까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업무개시명령 이행을 위한 조치, 비상수송 지원 등 시에서 강구할 수 있는 대응 방안을 총동원해 업계 피해와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민·관 합동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을 통해 각 분야별 현장 상황을 신속·정확히 파악하는 한편 △분야별 대응 계획 수립 △매뉴얼에 따른 단계별 대응 체계 구축·운영 △지역경제피해 모니터링 △불법 주정차 단속 △유류 수급 대응 △인력 지원 및 관리 △재난 및 응급상황에 대한 대응체계 강화 △대시민 홍보 체계 구축 △주택 건설사업 등에 대한 대응책 추진 등의 대응 방안을 마련해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는 산업도시이자 항만과 공항이 소재하고 있어 물류 차질로 인한 피해가 클 수밖에 없는 지역인 만큼 하루빨리 화물운송이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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