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음료기업 '비릭'공장 내부/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더팩트ㅣ대구=김채은 기자]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음료기업 '비락'에서 60대 근로자가 근무 중 사망해 경찰과 노동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0분쯤 대구 달성군 비락 대구 공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 A씨(60대)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빈 우유 상자를 세척실로 옮기던 중 아래로 추락하면서 리프트 설비에 몸이 끼였고,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비락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으로 사고 직후 작업 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경찰과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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