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시민 뮤지컬단’ 하반기 공연 올려
입력: 2022.12.04 10:00 / 수정: 2022.12.04 10:00

11일 연지아트홀에서 ‘시민 뮤지컬단’ 단원들은 하나의 뮤지컬 작품에 도전

둘레 안수용 이사장은 “‘시민 뮤지컬단’이 여러 공연에 도전하면서 뮤지컬을 스스로 즐기며 점점 발전해나가고 있는 모습이 멋있다”라며 “‘시민 뮤지컬단’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위해 앞으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 사회적 기업 둘레 제공
둘레 안수용 이사장은 “‘시민 뮤지컬단’이 여러 공연에 도전하면서 뮤지컬을 스스로 즐기며 점점 발전해나가고 있는 모습이 멋있다”라며 “‘시민 뮤지컬단’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위해 앞으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 사회적 기업 둘레 제공

[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정읍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단을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 둘레의 ‘시민 뮤지컬단’이 오는 11일 오후 4시 연지아트홀에서 하반기 공연을 올린다.

이번 공연에 ‘시민 뮤지컬단’ 단원들은 하나의 뮤지컬 작품에 도전한다. 오디션을 통한 배역 캐스팅 후, 극에서 필요한 요소인 연기, 노래, 안무 등에 도전하며 밤낮 없이 연습하여 실력을 갈고 닦았다.

이번에 선보일 작품은 임금 착취와 과로한 업무에 시달리는 외국인 노동자, 감정 노동에 시달려야 하는 서점 직원, 장애가 있는 딸을 혼자 부양하고 있는 주인집 할머니, 자식을 두고 나와 혼자 살고 있는 희정 엄마 등 오늘날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그린 뮤지컬로 '서울 살이 몇 핸가요?', '어서 오세요 제일서점입니다', '비 오는 날이면', '슬플 땐 빨래를 해' 등의 넘버가 포함되어 있다.

누구에게나 현실은 녹록치 않은 법, 하지만 일상 속 아픔을 털어놓고 서로를 위로하며 건네는 손길을 통해 하루하루 힘내서 살자는 따뜻한 에너지를 전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회적 기업 둘레 안수용 이사장은 "‘시민 뮤지컬단’이 여러 공연에 도전하면서 뮤지컬을 스스로 즐기며 점점 발전해나가고 있는 모습이 멋있다"라며 "‘시민 뮤지컬단’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위해 앞으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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