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목천 톨게이트 캐노피 사업 승인..."명칭 변경도 필요"
입력: 2022.12.02 11:00 / 수정: 2022.12.02 11:00

목천 톨게이트, 독립기념관 관문으로 지역 정체성과 문화적 특성 반영한 디자인 변경 진행

목천 톨게이트 지붕 특성화사업 조감도 / 천안시 제공
목천 톨게이트 지붕 특성화사업 조감도 / 천안시 제공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가 추진 중인 경부고속도로 천안 목천 톨게이트의 이설 및 캐노피 사업이 본격화할 예정인 가운데 명칭 변경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천안시는 지난 1일 한국도로공사에서 진행된 디자인위원회 심사에서 목천 톨게이트 캐노피 특성화 사업이 승인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박상돈 시장은 지난해 6월 한국도로공사를 방문해 독립기념관 관문인 경부고속도로 목천 톨게이트의 캐노피를 특성화해 충절의 고장인 천안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현재 목천 톨게이트와 독립기념관의 거리는 1㎞ 거리지만 독립기념관과 연결된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박 시장은 충절의 고장인 천안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도록 독립기념관 관문인 목천 요금소 지붕 특성화 사업 추진과 톨게이트 명칭을 독립기념관IC로 변경하는 것을 도로공사에 건의한 바 있다. 이후 목천읍과 북면, 성남면등 동부 6개면 이장 협의회도 독립기념관IC 명칭 변경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 내에서 공감대가 확산하는 분위기다.

캐노피 사업이 승인된 만큼 시는 한국도로공사와 협약을 진행해 2023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한국도로공사에 경부고속도로 목천 톨게이트 이설사업과 연계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명칭 변경도 지속적으로 협의해 2024년 준공 시까지 함께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조창영 천안시 건설도로과장은 "천안 지역 현안사업인 경부고속도로 목천 톨게이트 특성화로 충절의 고장인 천안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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