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한신더휴’ 원도심 단지 선전 여부에 관심 집중
입력: 2022.12.01 17:57 / 수정: 2022.12.01 17:57

원도심 완성형 인프라에 교통 호재 더해, 중도금 60% 무이자 조건

한신공영,이 아산시 권곡동에 603세대 규모의 ‘아산 한신더휴’를 선보인다. ‘아산 한신더휴’ 투시도 / 한신공영 제공
한신공영,이 아산시 권곡동에 603세대 규모의 ‘아산 한신더휴’를 선보인다. ‘아산 한신더휴’ 투시도 / 한신공영 제공

[더팩트 | 아산=김경동 기자] 전국적인 부동산 하락장에도 원도심 단지들이 선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부동산 월간시계열에 따르면 인천시 미추홀구의 1월 대비 11월 아파트 매매가는 0.35%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송도국제도시가 있는 연수구가 5.99%, 청라국제도시·검단신도시가 소재한 서구가 3.13% 가량 하락한 것과 비교해 낮은 하락 폭을 보이다.

같은 기간 부산 중구 아파트 매매가도 0.86% 상승한데 반해 에코델타시티 조성이 진행 중인 강서구는 2.27% 하락했다. 수원시 원도심인 팔달구도 2.04% 하락했지만 신도심인 영통구는 10.87%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원도심의 하락세가 크지 않은 이유로는 도로·철도 등의 국가 기반시설과 주거·교육 인프라가 이미 완성돼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지방 도시는 신규 인프라 확장이 어려워 중심 상권이나 랜드마크 시설이 오랜 기간 머무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최근 실수요자 중심로 전환된 분양 시장이 기존 신도시 아파트에서 원도심 단지로 옮겨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 부동산 리서치업체인 부동산R114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전국 민간분양 단지 평균 청약경쟁률은 9대 1로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 경쟁률인 19대 1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는 금리와 분양가의 동반 상승으로 미래 프리미엄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실수요자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된 만큼 인프라가 잘 갖춰진 원도심이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 지역에서도 원도심에 자리 잡은 신규 아파트가 관심을 끌고 있다.

한신공영이 시공을 맡은 ‘아산 한신더휴’는 충남 아산시 권곡동 일원에 조성되는 지하 2층 ~ 지상 최고 20층, 아파트 7개 동 규모 단지로 전용면적 84 ~ 99㎡의 중대형 평면 위주로 지어지며 총 603가구로 예정됐다.

‘아산 한신더휴’는 한신공영이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합리적인 분양금에 중도금 60% 무이자 조건으로 이자 부담도 적다.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분양가 인상 상황에서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원도심의 가장 큰 장점인 생활 환경 인프라도 충분하다. 아산시외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형성된 아산시 중심상권이 도보권으로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하나로마트, 병·의원, 금융기관 이용이 수월하고 아산시청이 직선거리 약 1km에 위치해 있다.

단지 북측으로 도보 10분 이내에 곡교천이 있어 은행나무길과, 골프장, 야영장, 체육공원 등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교육 환경도 단지 남측에 권곡초등학교가 붙어있어 도보 1분 거리며 아산중학교, 한올중학교, 아산고등학교, 한올고등학교 등 각급 학교도 걸어서 접근할 수 있다.

교통 인프라도 곡교천로와 충무로가 차량으로 1분 거리에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시티2일반산업단지는 약 9분, KTX천안아산역까지 약 15분 소요된다. 45번 국도를 통해 음봉 산단과 평택 방면 진출입이 가능하고, 43번 국도를 통해 배방·탕정 방면 이동이 용이하다. 아울러 단지와 직선으로 3km 거리에 아산청주고속도로 아산IC가 올해 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금리·분양가 상승과 아파트 고점 인식 등으로 청약 침체가 지속되며 합리적 분양가에 실거주에도 적합한 지방 원도심 내 실속형 아파트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며 "현재 가치에 아산 교통의 중심지라는 미래 가치까지 품은 현장인 만큼 이에 걸맞은 랜드마크 단지 조성에 전사 차원의 역량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