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수자원공사에 대청댐 용수 미호강 추가 공급 등 요청
입력: 2022.12.01 15:38 / 수정: 2022.12.01 15:38
김영환 충북지사는 1일 한국수자원공사 본사를 찾아 대청댐 용수 미호강 추가 공급 등 지역 수자원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충북도.
김영환 충북지사는 1일 한국수자원공사 본사를 찾아 대청댐 용수 미호강 추가 공급 등 지역 수자원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충북도.

[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1일 한국수자원공사 본사를 찾아 대청댐 용수 미호강 추가 공급 등 지역 수자원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날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을 만나 대청댐 용수 미호강 추가 공급, 대청호 환경보전 및 친환경 활용방안 마스터 플랜 수립, 충주댐계통 광역상수도 3단계 조기 건설 등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김 지사는 "충북은 백두대간과 대청댐·충주댐 등으로 인한 다양한 제약을 받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대청호와 충주호 등 지역의 수자원을 충북이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내 주요 하천인 미호강의 하천수 부족과 수질 개선 등에 대한 문제점도 설명했다. 이어 대청댐의 용수를 무심천에 추가 공급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무심천은 지난달 25일부터 하루 25만톤의 용수를 대청호로부터 한시적으로 공급받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 역부족한 상황이라 용수를 늘려달라"고 주문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1일 한국수자원공사 본사를 찾아 대청댐 용수 미호강 추가 공급 등 지역 수자원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충북도.
김영환 충북지사는 1일 한국수자원공사 본사를 찾아 대청댐 용수 미호강 추가 공급 등 지역 수자원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충북도.

충주호와 대청호를 연결하는 ‘스마트 워터그리드’를 통해 수자원의 효율적 관리와 이상기후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박 사장은 "한강과 금강은 비교적 비가 많이 와서 물이 부족하지 않지만 영산강, 섬진강, 낙동강 등 남부지역은 물이 많이 부족하다"며 "이상기후에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서도 충주호와 대청호뿐 아니라 국가 차원의 워터그리드가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김 지사와 박 사장은 이밖에도 호수 주변의 친환경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워터-에너지-푸드-하우스 넥서스’의 구상과 용담댐의 충북 남부지역 용수 공급 방안과 물 산업, 수열에너지 등에 대해 함께 고민하기로 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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