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개발한 소형민수헬기, 제주 닥터헬기로 1일 운항 시작
  • 이경구 기자
  • 입력: 2022.12.01 15:14 / 수정: 2022.12.01 15:14
첨단 의료장비 장착, 응급환자 후송 임무
소형민수헬기(LCH) 제주 닥터헬기 출범식 모습/글로리아항공 제공
소형민수헬기(LCH) 제주 닥터헬기 출범식 모습/글로리아항공 제공

[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개발한 소형민수헬기(LCH) 1호기가 제주 닥터헬기로 출범했다.

KAI는 소형민수헬기 1호기가 제주도의 오랜 숙원이었던 닥터헬기로 선정돼 출범식을 갖고 1일 정식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LCH 1호기는 응급환자 이송은 물론 응급처치까지 가능하도록 첨단 의료장비를 장착해 중증 응급환자를 후송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국립중앙의료원이 위탁 운용하고 글로리아항공이 운항을 담당한다.

LCH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이 공동 추진하는 민·군 헬기 통합개발과제를 통해 KAI와 에어버스 헬리콥터스(AH)가 공동으로 유럽항공청(EASA)의 기준에 따라 설계·제작한 4.9톤급 민수헬기다.

AH의 H155B1 헬기를 기반으로 메인기어스, 조종실, 캐노피 등에 최첨단 기술과 국산화 품목을 적용해 개발됐다.

김건한 KAI 회전익개발사업관리실장은 "LCH 양산 1호기의 제주 닥터헬기 취항은 정부과제 결과물이 사업화로 창출된 모범사례"라며 "LCH의 판매기반을 구축해 국내는 물론 해외 판매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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