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례 회기 중 카타르 월드컵 응원 다녀온 대전 서구의원
  • 최영규 기자
  • 입력: 2022.12.01 11:33 / 수정: 2022.12.01 11:33
"대사관과 부대사관이 제안...회기 중 청가에 죄송"
민주당 사실관계 파악해 조치
최규 대전 서구의원
최규 대전 서구의원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정례 회기 중 행방이 묘연했던 최규 대전 서구의원(더불어민주당)이 월드컵 경기 관람을 위해 카타르에 다녀온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달 22일 청가를 낸 뒤 9일 만에 나타난 최규 의원은 "회기 중에 청가서를 쓰고 다녀온 것은 도의적으로 제가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하는 부분이고 그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친분이 있었던 대사관과 부대사관이 지난 6월부터 카타르에 가는 것 어떻겠냐고 제안해서 월드컵 기간이 회기 중이라 고민했지만 가기로 결정했고 대사관으로부터 초청과 월드컵 티켓을 제공받았고 항공권과 숙박은 사비로 결재했다"고 해명했다.

카타르 출국과 관련해서는 "도시건설위원장에게는 개인적으로 3일간 빠져야 할 것 같다고만 이야기하고 의장에게는 청가를 쓰기 위해 문의한 적 있지만 개인적인 일은 알아서 하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대사관 초청장과 대해서는 "서구 의회 차원에서 지원이 가능하면 보내달라고 얘기 했었으나 굳이 필요가 없어져 보내지 말라고 이야기했지만 이제는 해명이 필요할 것같아 어제 급히 대사관에 공문을 요청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추경안 예결위 심사가 3일에서 2일로 줄어든 이유에서 대해서는 "예결위원장인 본인의 일정에 맞춰 기간을 줄인 것은 아니다"며 " 이미 회기 일정이 결정된 상태에서 본인이 일정을 맞춘 것"이라고 해명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사실 관계를 파악해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지난달 30일 '서구의회 최규 예결위원장의 무사귀환을 바란다'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최 의원이 사라진 23일부터 30일 현재까지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의 경기 일정이 포함돼 있는 점을 바탕으로 그가 카타르에 있을 것이라는 실낱같은 추측을 하고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andrei7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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