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2022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에서 제주감귤과 참다래가 최우수상에 선정되며 대표과일에 이름을 올렸다.
1일 제주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에 제주지역 감귤 분야 양용석씨와 참다래 분야 강현종씨가 최우수상(장관상)에 선정됐다.
아울러 감귤 농가 3곳이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남원읍에서 조생온주 타이벡 피복 재배를 하는 양용석씨는 시기별 엽면시비와 봄순 관리를 통한 예비지관리를 바탕으로 품질관리를 우선으로 하며, 토양검사에 의한 과학적인 양·수분관리로 화학비료 및 제초제 사용을 하지 않고 최고의 과실을 생산하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삼양2동에서 스위트골드 품종의 키위를 재배하는 강현종씨는 과감한 우리 품종의 선택, 친환경적 토양관리, 기후환경에 따른 선제적 재배관리와 적기 수확 출하로 당도 16~20브릭스에 달하는 고품질 과일을 생산하는 것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고혁상 지방농업연구사는 "제주감귤과 제2의 소득과수 참다래가 품질을 인정받고 대한민국 대표과일로 자리 잡고 있다"며 "감귤, 참다래 등 제주농산물의 품질향상과 소비 확대를 위해 다양한 농촌진흥사업을 추진하고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시상식은 2일 대구 엑스코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대상은 단감 농사를 짓는 청년 농부 김영재(26)씨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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