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제주도는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대상자 3만1831명을 확정하고 442억원을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은 공익직불제는 소농직불금(0.1~0.5㏊ 이하, 120만원 정액 지급)과 면적직불금(경작면적 구간별 지원단가 적용)으로 나눠 지급된다.
소농직불금은 1만2825농가에 154억원, 면적직불금은 1만9066명에 288억원이 지급된다.
지난해 대비 지급면적 6.6%, 지급액 6.5%가 각각 감소했는데, 이는 사전검증 강화, 농지의 자연감소, 임업직불금 신청 등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직불금은 농업인이 제출한 통장계좌 검증이 끝나는데로 순차적으로 신청계좌에 입금된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자재 가격 상승 등 경영비 부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공익직불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농가에서는 농약·비료 사용기준 준수, 영농폐기물 관리 등 준수사항을 철저히 이행해달라"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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