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이달의 임업인에 명품 머루와인 탄생시킨 서우석씨
입력: 2022.12.01 10:24 / 수정: 2022.12.01 10:24

'2010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과실주 부분 대상 수상
40여 개 농가와 함께 머루를 지역의 특산물 및 고소득 작물로 정


12월 이달의 임업인에 선정된 경기 파주 서우석씨가 머루와인을 들고 있다. / 산림청 제공
12월 이달의 임업인에 선정된 경기 파주 서우석씨가 머루와인을 들고 있다. / 산림청 제공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산림청은 12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43년간 산머루를 재배하며 명품 와인으로 발전시킨 경기 파주의 서우석 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씨의 머루 사랑은 1979년 감악산 자락에서 우연히 발견한 산머루를 집 근처 농장에 옮겨 심으면서 시작됐다. 수많은 시행 착오에도 끈질긴 노력과 지속적인 제품 개발 연구 끝에 명품 와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서 씨의 와인은 ‘2010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과실주 부분 대상을 수상하고 해외에서도 그 맛을 인정해 일본을 비롯해 싱가폴, 대만, 중국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서 씨는 2.5ha의 개인 농장을 포함해 주변 40여 개 농가와 함께 생산·가공·판매함하며 머루를 지역의 특산물 및 고소득 작물로 정착시켰다. 현재는 아들 서부건 씨가 대를 이어 경영하며, 77m 와인터널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심상택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임산물을 원물로만 연중 생산해 판매하는 것은 보관과 신선도 유지에 한계가 있다"며 "다양한 가공 방법과 제품 개발로 고소득을 낼 수 있도록 산림청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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