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화학업체 폐기관 배관 폭발...인명 피해 없어
입력: 2022.11.30 17:56 / 수정: 2022.11.30 17:56
여수산단 한 석유화학업체에서 30일 오전 폭발사고가 났다. / 독자제공
여수산단 한 석유화학업체에서 30일 오전 폭발사고가 났다. / 독자제공

[더팩트ㅣ여수=유홍철 기자] 전남 여수국가산단 내 한 석유화학업체의 배관에서 굉음과 함께 폭발이 잇따라 발생했다.

30일 여수소방서와 여수산단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5분쯤 산단 내 한 석유화학 업체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산단 관계자에 따르면 3번의 굉음과 함께 폭발이 발생했으나 사고 현장 주변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사고는 소각시설 폐가스 배관에 압력이 차면서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 관계자는 "폐가스를 모아서 고온으로 태우는 RTO(소각설비) 배관 라인이 터지면서 파열음이 크게 발생했다"며 "불이 크게 번지거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고 자체 정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업체는 이번 폭발에 따른 추가 폭발 가능성에 대비해 공장 가동을 멈췄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원인과 재산 피해 상황 등을 조사하고 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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