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내년 'K-컬처 박람회’ 광복절 경축식과 연계 개최
입력: 2022.11.30 17:55 / 수정: 2022.11.30 17:55

 독립기념관에서 다양한 한류 콘텐츠 전시관과 토크쇼, 체험 프로그램, 콘서트 등 운영

지난 9월 천안시와 독립기념관이 ‘K-컬처 박람회’ 개최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 천안시 제공
지난 9월 천안시와 독립기념관이 ‘K-컬처 박람회’ 개최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 천안시 제공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2023 천안 K-컬처 박람회’의 기본 운영 방안이 공개됐다.

천안시는 내년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천안 독립기념관 일원에서 8.15 광복절 경축식과 경축 행사와 연계한 ‘2023 천안 K-컬처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2026년 K-컬처 세계박람회’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2023 천안 K-컬처 박람회는 대한민국 민족정신과 문화를 상징하는 독립기념관에서 K-컬처의 역사와 미래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는 케이팝 스타 축하공연과 e스포츠대회, 케이팝 커버 댄스 대회 등이 열리는 ‘K-소울 존’을 비롯해 국내 OTT업체 유치를 통한 국내 드라마와 영화를 홍보하고 메타버스 콘텐츠 체험 및 웹툰체험과 웹툰 공모전 등이 실시되는 ‘K-컬처 존’이 마련된다.

또 한국의 패션 체험, K-뷰티를 활용한 한국 화장품 체험 및 판매, K-스타와 독립열사 콘텐츠를 연결한 ‘K-라이프 존’, 대한민국 전통 판소리 조선 팝 버스킹, 가족, 연인과 함께하는 K-힐링 콘서트도 열 예정이다.

시는 공연과 체험 등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28억원을 확보했으며 독립기념관 내 공간별 특징을 최대한 살려 공간을 구성할 방침이다.

2023년 K-컬처 박람회 이후에는 2026년 K-컬처 세계박람회 개최를 위해 중앙정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K-컬처 박람회가 국제행사로 승인받을 계획이다.

시는 K-컬처 박람회를 통해 천안을 세계에 알림은 물론 한류 문화를 이끄는 신거점 도시 브랜드를 확보하고 고품격 문화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전 세계인이 K-컬처 박람회를 통해 민족의 성지 독립기념관을 방문해 대한민국의 문화의 우수성과 발전사를 알게 되길 바란다"며, "2023년 첫 개최를 시작으로 2026년에는 세계박람회로 격상해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천안이 한류의 메카이자 신한류 거점도시로 각인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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