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녕 선생 서훈 상향 범시민추진위 발족
입력: 2022.11.30 15:56 / 수정: 2022.11.30 15:56

건국훈장 대통령장(2급) → 대한민국장(1급) 상향 추진

1935년 11월 7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제1회 국무회의를 기념 사진. 사진 첫번 째 줄 가운데 이동녕 주석 모습. / 천안시 제공
1935년 11월 7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제1회 국무회의를 기념 사진. 사진 첫번 째 줄 가운데 이동녕 주석 모습. / 천안시 제공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 출신 독립운동가인 석오 이동녕 선생의 서훈 등급 상향을 위한 범시민 추진위원회가 다음달 1일 출범한다.

이동녕 선생은 천안에서 태어나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초대 의장, 임시정부 주석으로 활약한 독립운동가로 중국 충칭시 치장에서 1940년 서거했다.

정부는 이동녕 선생의 공훈을 기려 지난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2급)을 추서했으나 공적에 비해 훈격이 낮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시는 지난 16일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에게 이동녕 선생 서훈 상향을 위한 지원을 건의하는 등 본격적인 움직임에 돌입했다. 추진위원회도 박상돈 천안시장과 서문동 석오이동녕선생선양회 상임대표를 공동추진위원장으로 하는 조직을 가다듬고 다음달 1일 공식 출범식을 개최한다.

추진위는 지난 2019년 국민청원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이동녕 선생의 서훈을 건국훈장 대통령장(2급)에서 대한민국장(1급)으로 상향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범시민 추진위원회 출범이 천안의 독립운동가 이동녕 선생의 서훈 등급을 유관순 열사와 같은 1등급 대한민국장으로 상향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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