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시 체육회장 선거 보름 앞으로…‘4년 임기’ 열기 고조
입력: 2022.11.30 15:20 / 수정: 2022.11.30 15:20

민선2기 전북도 5명 출사표, 선관위 첫 위탁관리

민선 2기 전북도·시 체육회장선거는 오는 12월 15일, 시·군체육회장선거는 12월 22일 각각 실시된다. 사진=전북도 홈페이지
민선 2기 전북도·시 체육회장선거는 오는 12월 15일, 시·군체육회장선거는 12월 22일 각각 실시된다. 사진=전북도 홈페이지

[더팩트 | 전주=김도우 기자] 전북도‧시 체육회장을 뽑는 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열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다. 이번 민선 2기 전북도 체육회장 임기는 4년이라 당선자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

대한체육회와 지방체육회가 2019년 말 ‘민선 지방체육회장의 첫 임기만 4년이 아닌 3년’으로 단축하는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에 민선 2기부터는 4년으로 회복된다.

30일 전북도‧시 체육회에 따르면 12월 15일 체육회장 선거가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입후보자들이 본격 선거운동에 앞서 몸 풀기에 여념이 없다.

시·군 체육회장선거는 도 체육회장 선거 일주일 후인 12월 22일 실시된다.

전북체육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은 12월 4~5일, 시·군 체육회장 선거는 12월 11~12일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관위로 하면 된다.

선거운동은 후보자만 가능하고 전북체육회장의 경우 12월 6∼16일, 시·군 체육회장은 13∼22일이다.

어깨띠·윗옷 착용, 전화(송수화자 간 직접 통화) 및 문자메시지, 정보통신망 이용(체육회 홈페이지 및 전자우편 등), 명함 배부 및 지지 호소, 선거일 후보자 소개 및 소견 발표 등 방법으로 할 수 있다.

후보자 소견 발표회는 선거 당일 투표에 앞서 체육회 선거운영위원회 주관으로 의무적으로 실시한다. 투표는 후보자 소견 발표 후 같은 장소에서 현장투표로 실시한다.

투표 시간은 오후 1∼5시 범위 내에서 각 관할 선관위와 지방체육회가 협의해 정한다.

회장을 선출한 대의원은 당연직인 시군체육회장과 정회원종목단체회장과 시군체육회 및 종목단체 대의원 등 모두 1500명이다.

선출된 회장의 임기는 총회가 열리는 2023년 2월 21일부터 4년간이다.

당선인은 해당 체육회 선거운영위원회가 개표 결과에 따라 결정하고 당선인 정보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민선 2기 전북체육회장 선거에는 정강선 민선 초대 회장, 김동진 전북레슬링협회 상임부회장, 최형원 전 전북체육회 사무처장, 윤중조 전북체육회 고문, 권순태 전 전북유도회 회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민선2기 전북도‧시 체육회장 선거는 전북선거관리위원회가 첫 위탁 관리한다.

이는 2020년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2019년까지 대부분 지방자치단체장이 겸임하던 지방체육회장직을 지자체장이나 지방의원이 겸직할 수 없도록 제한해 민선 체제로 전환하고 시·도 및 시·군·구 체육회장 선거를 의무 위탁 대상으로 변경한 데 따른 것이다.

전북선관위는 각 선거 후보자 등록과 투·개표 등 선거관리 전반에 관한 사무와 선거법 위반 행위 단속·조사 등에 관한 사무를 관장한다.

전북선관위 관계자는 "(2020년 1월 실시된) 첫 민선 체육회장선거는 시행착오와 잡음이 있어지만, 민선2기 선거에서는 지역의 체육인들이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기부행위나 매수 등 선거질서를 훼손하는 중대 범죄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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