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산자부 주관 투자유치 최우수 지자체 선정
입력: 2022.11.30 13:36 / 수정: 2022.11.30 13:36

지방투자촉진보조금 국비 지원 비율 5% 상향 인센티브

충북도청. /청주=이주현 기자.
충북도청. /청주=이주현 기자.

[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충북도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2년 투자유치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장관 표창과 지방투자촉진보조금 국비 지원 비율 5% 상향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매년 투자유치 실적과 투자 수행 실적, 사업 이행관리, 기업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충북도와 경북도, 부산광역시가 선정됐다. 지난해와 올해까지 2년 연속 투자유치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곳은 충북도가 유일하다.

이번 선정으로 인해 충북도는 2023년도 지방투자촉진 보조사업에서 5%p 상향된 국비를 인센티브로 지원받게 돼 총 35억 5000만 원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시군별 국비 지원 비율이 청주시는 50%, 충주와 제천, 옥천, 증평, 음성, 진천은 70%, 보은과 영동, 괴산, 단양은 80%로 상향됐다. 국비는 더 받고 지방비는 덜 부담하는 방식으로 기업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로인해 도비와 시군비를 각각 12억 8000만 원, 22억 7000만 원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충북도는 민선 8기 5개월 만에 SK하이닉스 15조, 파워링크 2조 630억 원, 제너시스비비큐 2069억 원 등 대규모 투자 유치를 이뤄냈다.

또 174개의 기업들로부터 21조 원 투자유치를 달성했고, 이를 통해 6,833명의 신규 고용인원을 창출했다.

이처럼 단기간에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던 주된 요인은 미래 성장 동력인 바이오, 반도체, 2차전지, 첨단기업 등 유치를 통해 충북의 미래 100년의 먹거리와 성장을 견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투자는 단기적으로 공장건설, 설비투자를 통해 생산을 이끌어 내고 고용을 창출한다. 중기적으론 가계의 소득, 소비 증가, 기업의 생산과 재투자 증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세수 확대 효과를 유발한다.장기적으로는 공급 측면에서 노동 증가와 자본형성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수요측면에서 각종 인프라 확충 및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생산가능인구를 증가시킨다.

김영환 충북지사는"투자유치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최근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충북의 잠재력을 믿어 주신 기업인 여러분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직접 기업인 분들을 만나고 애로사항을 들으며 발로 뛰는 투자유치 세일즈 활동을 통해 충북에서 세계 일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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