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영동=이주현 기자] 충북 영동군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농업 육성발전 전략사업이 순항 중이다.
30일 영동군에 따르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충북도에 신청한 공모사업 2건의 모두 선정돼 총 국‧도비 33억 3900만 원을 확보했다.
영동군은 지난달 22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3년 경영실습 임대농장’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경영실습 임대농장은 자치단체에서 첨단 스마트 온실을 조성하고 영농 경험이 부족한 청년 농업인에게 임대함으로써 스마트농업에 대한 운영 경험 및 기술 등 창업을 위한 영농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영동군은 내년에 양산면 원당리 일원 3514㎡ 규모 부지에 스마트온실 1개소(1200㎡)를 우선 조성한다. 이후 최대 5개소까지 사업을 확장한다.
또 최근 충북도에서 실시한 2022년 시군 특화 공모사업에 ‘영동 알천터 스마트팜 단지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이는 학산면 봉소리 일원에 소규모 스마트농업 단지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내년에 착공해 2024년 10월 준공된다.
이곳에는 첨단온실 1개소(7000㎡)와 교육 운영 지원센터 1개소(600㎡)가 들어선다. 주차장 등 광장을 포함해 총 1만 3000㎡ 규모로 조성된다.
영동군은 이곳에서 품질이 우수한 작물을 생산하고, 농산물 유통 지원 및 교육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미래농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청년 유입을 위한 임대형 스마트팜 구축 및 영동군형 스마트팜 실현을 통해 지속적으로 스마트농업을 보급해 농가소득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영동군은 미래 첨단 농업 육성과 지역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직무교육, 세미나 개최, MOU체결, 조례 제정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전문가를 초빙해 ‘미래를 준비하는 스마트 농업’이라는 주제로 직원들에게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11월에는 과수 스마트농업 발전‧방향 세미나를 개최했다.
충북대학교 농업생명환경대학과 (사)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와 함께 스마트농업 육성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또 영동군은 스마트 농업 육성‧발전 정책 수립 및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담은 ‘영동군 스마트 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영동군의회에 제출했다.
조례 제정이 이뤄지면 적극적인 스마트농업 육성발전 전략사업의 추진으로 고용 창출,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thefactcc@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