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청정 전남 으뜸 마을 만들기 최우수상 수상
입력: 2022.11.29 13:28 / 수정: 2022.11.29 13:28

화산면 재동, 송지면 소죽, 옥천면 영신 우수마을 선정

주민자치와 사회적공동체 한마당 잔치/해남군 제공
주민자치와 사회적공동체 한마당 잔치/해남군 제공

[더팩트ㅣ해남=최영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전라남도가 주관한 ‘2022년 청정 전남 으뜸 마을’ 사업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사업비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해남군의 수상은 지난 2021년 우수상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주민 주도로 마을환경을 가꾸는 으뜸 마을 가꾸기 사업이 매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군에서는 올해 총 108개 마을이 참여해 꽃길 조성, 벽화 그리기, 환경정화 활동 등 마을별 특색과 여건에 부합하는 다양한 유형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부군수와 협업부서장, 각 읍·면장으로 구성된 사업 추진단과 각급 사회단체, 군 자체 사업 활동과 연계해 사업추진의 속도를 높이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번 종합 최우수상과 더불어 마을 단위 평가에서도 우수 실적을 달성했다. 화산면 재동마을, 송지면 소죽마을, 옥천면 영신마을은 이번 성과대회 우수마을로 선정되며 내년도 사업비 200만원을 추가 지급받게 된다.

으뜸 마을가꾸기(송지면 소죽리)/해남군 제공
으뜸 마을가꾸기(송지면 소죽리)/해남군 제공

화산면 재동마을은 쓰레기 상습 투기지역 등에 화분을 설치해 주민들의 인식을 개선, 마을환경을 깨끗이 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송지면 소죽마을은 마을 전체를 정원으로 가꾸는 사업을 추진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옥천면 영신마을은 지강 양한묵 선생의 정신이 깃든 3·1운동 마을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호평을 받았다.

해남군은 청정 전남 으뜸 마을 사업이 단순히 마을을 깨끗하게 정비하는 사업으로 끝나지 않고 공동체 활성화로 이어갈 수 있도록 찾아가는 교육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또한 ‘내 마을은 내 손으로 가꾼다’는 인식 확산 캠페인, 우수마을 인센티브제공 등 으뜸 마을 가꾸기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전라남도 청정 전남 으뜸 마을 만들기는 오는 2025년까지 도내 22개 시·군 3000여 개에서 시행된다. 해남군은 내년에도 최대 150개 마을이 으뜸 마을 가꾸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면밀히 대비하고 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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