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북부중산간, 제주도남부중산간 신설
제주지방기상청은 29일 ‘제주도북부중산간’과 ‘제주도남부중산간’이라는새로운 기상특보 구역을 신설해 오는 30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제주지방기상청 제공 |
[더팩트 l 제주=허용석 기자] 제주지방기상청은 29일 ‘제주도북부중산간’과 ‘제주도남부중산간’이라는새로운 기상특보 구역을 신설해 오는 30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한라산과 오름 등 지형의 영향으로 고도별로 매우 편차가 크게 나타나는제주도만의 기상특성을 고려함과 동시에, 중산간 지역으로 생활권이 확대되고 교통량이 증가하는 등 변화된 사회상을 반영하고자 하는 기상정책이다.
신설되는 ‘제주도북부중산간’과 ‘제주도남부중산간’ 특보구역은 각각 제주시 중산간지역과 서귀포시 중산간지역을 말한다. 중산간지역은 해발고도 200m이상 600m미만의 지역을 말한다.
제주도의 특보구역은 제주도북부, 제주도동부, 제주도서부, 제주도남부, 제주도산지, 추자도 6개 구역에서 ‘제주도북부중산간’과 ‘제주도남부중산간’이 추가돼 총 8개 구역으로 운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중산간지역 특보구역 신설로, 지방자치단체는 효율적인 자연재난 대비업무가 가능해지고, 제주도민에게는 산업활동과 생활편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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