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포스코 노동조합 이취임식이 내달 1일 진행된다. /포스코 노동조합 제공 |
[더팩트ㅣ포항=김채은 기자] 내달 1일 포스코노동조합(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이취임식이 경북 포항시 남구 대도동 티파니웨딩 컨벤션홀에서 거행된다.
이날 김경석 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18대 집행부가 2년의 임기를 마치고, 김성호 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19대 집행부가 출범한다.
19대 위원장으로 당선된 김성호 위원장(48)은 포항 세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동국대 법학 학사와 동 대학원에서 노동법·회사법 석사과정을 수료하며 노동법 전문가다.
그는 2018년 제8대 포스코 노경협의회의 근로자 위원을 시작으로 포항제철소 노경협의회 대표를 역임하였고, 2021년 제 9대 포스코 노경협의회 근로자 위원을 재선했다.
이취임식에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김만재 금속노련 위원장, 포스코 그룹사 위원장 등 기업과 노동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김정재 국회의원은 축사 영상을, 김병욱, 김형동, 박대수, 서동용 국회의원이 축전을 통해 포스코 노조의 발전을 기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김성호 위원장은 "코로나와 태풍 ‘힌남노’ 등으로 큰 위기를 겪고 있지만,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포스코 노동자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법과 상식을 기반으로 책임과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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