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청 전경/군위=이민 기자

[더팩트ㅣ군위·대구=이민 기자] 경북 군위군은 ‘군위군 편입’을 담은 ‘경북도와 대구광역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서 통과됐다고 28일 밝혔다.

관련 법률안이 행정안전위의 법안소위에서 통과됨에 따라 연내 국회 통과가 가시화되면서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국회 소위의 통과는 군위군 편입 법률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약 10개월여만이다.

대구시는 해당 법률의 통과를 위해 국민의힘 지도부와 지역 국회의원 등과 긴밀하게 소통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법률안은 현 정기국회 일정대로라면 오는 12월 초에 행안위 전체회의, 법사위를 거쳐 본회의에서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는 지난해 12월부터 군위군 편입에 따른 행정 공백을 없애고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후속 조치계획을 마련하고 시 산하 각 기관·부서를 중심으로 소관업무에 대한 현황을 면밀하게 파악하는 등 차질없는 업무인수에 주력해 왔다.

법률안이 통과되면 각 실·국별 소관분야에 대한 업무인수 실행을 위한 실무추진단과 경북도·군위군 간 주요업무 협의 등을 위한 공동협의회를 본격 가동하는 등 후속 조치들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진열 군수는 "지역정치권과 행안위 위원들의 대승적 결단에 감사드리며 인고의 시간을 기다려주신 군민들께 고맙다"면서 "모두 군민의 염원 덕분이며 마지막 고지인 국회 본회의 통과까지 무리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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