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학관 및 동물병원 건립 기금
지난 26일 유성호텔에서 열린 ‘수의과대학 40주년 기념행사’ / 충남대 제공 |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충남대학교 수의대 동문과 교수가 수의학관 및 동물병원 건립 기금으로 6억6000여만 원을 약정했다.
28일 충남대에 따르면 수의과대학 및 수의과대학 동문회는 지난 26일 ‘수의과대학 4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이 같이 약속했다.
대전동물메디컬센터 숲 김종만 원장 1억원, 탑케어 동물의료원 홍지희·김영석 원장 1억원, 우리들동물메디컬센터 이규석 원장 1억원, ㈜COVET 천우진 원장 1억원, 에스동물메티컬센터 허찬 원장 등이 3000만원, 재직 교수들과 조교들도 각각 2억3100만원과 100만원을 약정했다.
모금된 발전기금은 수의학관 및 동물병원 건립에 쓰일 예정이다.
수의학관은 편제 정원 13명 규모로 1996년 지어져 현재 28명의 교수가 재직하고 있으며, 동물병원도 1997년 건립돼 두 건물 모두 협소하고 노후돼 새 건물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정성목 수의대학장은 "현대식 동물병원의 신축과 현 수의학관 및 동물병원 교사의 리모델링을 조금이라도 앞당겨보고자 재직 교수와 동문이 마음을 모았다"고 밝혔다.
김종만 수의대 동창회장은 "선배와 재직 교수들의 뜻이 모아져 후배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공부와 연구를 이어가 40년을 넘어 100년 수의과대학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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