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제주보말강된장찌개' 등 시제품 6종 개발 완료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 |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급격히 성장하는 가정간편식(HMR:Home Meal Replacement) 시장에 제주 청정먹거리를 활용한 시제품 개발이 박차를 이루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향토음식 및 농산물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제미(濟味) 담은 청정 제주 먹거리' 가정 간편식 개발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제주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주 향토음식 분야 명인, 식품전문가 등 7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자문과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HMR 시제품 개발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 시제품은 레토르트 유형의 제주미니호박죽, 제주당근보말죽, 제주보말강된장찌개 3종과 밀키트 유형의 감귤소바, 제주보말강된장찌개, 찜닭 3종 등 6종으로 내달 개발 완료 예정이다.
시제품 개발 완료 후 제품이 실제로 출시될 수 있도록 향후 참여기업을 모집해 제품의 기술 이전 및 상품화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부터 3년간 연간 2억원씩 투자해 가정간편식 소비시장 개척에 뛰어들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는 주산시 생산자조직의 가정간편식 원료확보를 통한 대규모 전처리 저장시설 도입에 대한 사전 기획조사를 수행할 계획이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가정간편식 개발 사업으로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과 시장개척을 통해 농업인과 식품 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원동력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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