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창원 야생조류 폐사체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최종 확진
입력: 2022.11.28 13:31 / 수정: 2022.11.28 13:31

경남 4개 시·군 7개 지점 9건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검출

하동군 야생조류 검출지 소독 장면/경남도 제공
하동군 야생조류 검출지 소독 장면/경남도 제공

[더팩트ㅣ경남=이경구 기자] 경남도는 지난 24일 하동군 가덕리에서 발견된 야생조류 흑두루미 3마리 폐사체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으로 최종 확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5일 확진된 창원 주남저수지 야생조류 큰기러기 폐사체를 포함해 경남에서는 4개 시·군 7개 지점에서 9건의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검출됐다.

하동군은 2014년 첫 발생 이후 4차례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으며 최근 2년간 육용오리 농장에서 연속으로 발생한 바 있어 경남도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 ‘중점 방역관리 지구’로 지정했다.

경남도는 조류인플루엔자 항원(H5형) 검출 즉시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항원 검출지 중심 반경 500m 내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금지하는 있다.

또 진입로에 현수막과 안내판 등을 설치해 축산차량과 관련 종사자의 진입을 제한하고 소독차량을 동원해 검출지 주변 도로와 인접 가금농장 출입구에 대한 소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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