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세요" AI 챗봇 특허 경쟁 치열
입력: 2022.11.27 12:35 / 수정: 2022.11.27 12:35

미국·중국·일본·한국·유럽 순...한국 연평균 16.1% 증가, 중국 이어 2위
다국적 기업 구글·IBM·삼성·마이크로소프트·애플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며 챗봇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특허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 정부대전청사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며 챗봇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특허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 정부대전청사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코로나19로 비대면 업무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며 인공지능(AI) 기술이 발전하자 챗봇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특허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챗봇(chatbot)은 ‘수다를 떨다(chatter)’와 ‘로봇(robot)’의 합성어로 사람이 음성이나 문자로 질문하면 AI가 일상 언어로 대화하듯 답변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특허청에 따르면 지식재산권 5대 강국(한·미·일·중·유럽)에 출원된 챗봇 관련 특허는 2011년을 기점으로 증가세를 보이며 연평균 8.1% 성장하고 있다.

지난 10년간(2011~2020년) 출원인 국적은 미국이 43.3%(4667건)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중국(19.9%, 2138건), 일본(17.4%, 1874건), 한국(13.4%, 1445건), 유럽(3.6%, 383건) 순이었다.

연평균 증가율 면에서는 우리나라가 16.1%로 49.3% 증가율을 보인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다출원 기업 순위는 구글이 712건(6.6%)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IBM 583건(5.4%), 삼성 544건(5.1%), 마이크로소프트 444건(4.1%), 애플 384건(3.6%)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국적 출원인 순위는 삼성(544건), 현대자동차(78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64건), LG(59건), 네이버(44건) 순으로 분석됐다.

특허청 박재일 인공지능빅데이터심사과장은 "챗봇 시장은 향후 고성능의 인공지능에 기반한 ‘자연어 처리기술’과 ‘감성 인지기술’의 확보가 시장을 이끌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의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특허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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