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대기업이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 짓겠다 요청"
입력: 2022.11.26 08:35 / 수정: 2022.11.26 08:35

"서구, 방산‧나노반도체‧우주항공‧바이오헬스 중심축"
관저에 제3시립도서관 건립…'10만평→30만평’ 노루벌 국가정원 추진


이장우 대전시장(가운데) 25일 대전시 서구 관저문예회관에서 주민 질의에 답하고 있다. / 대전=라안일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가운데) 25일 대전시 서구 관저문예회관에서 주민 질의에 답하고 있다. / 대전=라안일 기자

[더팩트 I 대전=라안일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25일 "대기업이 대전에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을 짓겠다는 요청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관저문예회관에서 '서구 구민과의 대화'에서 "서구와 유성구 일대를 결합해서 국가산단 180만평을 신청했다"며 "기업 전수조사하고 있는데 대기업이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싶다며 154만평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국가산단 지정) 다음 주쯤 발표 있을 것 같다. 유성에서 서구 관저 일원에 남아있는 토지에 첨단산업과 첨단연구소 유치를 통해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방산, 나노반도체, 우주항공, 바이오헬스산업을 4대 미래 핵심 전략 산업으로 정해 5개 자치구 중 서구를 미래 전략산업 중심축으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방산, 나노반도체, 우주항공, 바이오헬스 4대 전략 사업으로 미래를 위해 뛰고 있는데 그 중심축 역할을 서구가 할 것 같다"며 "평촌 산단 다녀왔다. 현재 26만평 부지 정리하고 있는데 너무 적다. 크게 키워 확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서철모 구청장께서 노루벌 일원을 국가정원으로 만들자고 저한테 요청했는데 사실은 시 내부적으로는 첫 번째 보문산, 두 번째 유성, 세 번째가 노루벌(이었다)"며 "제가 10만평으로 안 된다 100만평이면 몰라도. 그래서 최소 30만평 이상의 국가정원을 만들어서 다른 도시와 경쟁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하겠다). 산림청과 충분히 협의가 됐다"고 설명했다.

관저에 3시립도서관을 건립하는 구상도 소개했다.

이 시장과 함께 무대에 오른 서 구청장은 "관저동에 국유지가 있는데 (이 시장이) 거기에 명품 신입 도서관을 짓겠다고 말씀하셨다"며 "관저에 젊은 학부모들이 많이 있어 도서관이 필요하다. 제가 건의했고 시장께서 받아줘서 시립도서관 아주 멋지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구민과의 대화에서 방위사업청 이전, 우주산업클러스터 3축 확정, 2027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유치 등 취임 이후 거둔 성과도 소개했다.

한편 서구는 평촌산업단지 방위산업·에너지산업 거점 육성, 둔산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건의했다.

raiohmygod@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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