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밥에 마늘 넣어 만든 간편식
홍성군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대표 농산물인 홍성마늘을 활용한 가공상품 개발의 일환으로 ‘주아 즉석밥’시제품을 선보였다. / 홍성군 제공 |
[더팩트 | 홍성=최현구 기자] 충남 홍성군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대표 농산물인 홍성마늘을 활용해 개발한 ‘주아 즉석밥’ 시제품을 선보였다.
주아 즉석밥은 마늘 주아의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으로, 전국 최초로 밥에 마늘을 넣어 만든 간편식이다.
마늘재배 농가에서는 생산비 절감을 위해 주아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주아의 유용 성분을 분석한 결과, 총 폴리페놀과 총 플라보노이드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식품으로서의 활용 가치가 확인됐다.
주아 즉석밥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살펴보기 위해 이달 초 ‘홍성사랑 국화전시장’ 방문객 22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시식 및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맛, 향, 질감, 기호도 등 모든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상품으로 출시했을 경우 구매 희망 의사가 89%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K-마늘의 대표주자인 홍성마늘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홍성마늘을 활용한 요리 레시피 40종'을 개발해 관내 외식업체에 보급한 바 있다.
군은 마늘 주아의 식품으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높이고자 주아 즉석밥, 주아 식빵, 주아 쿠키 등 다양한 가공상품을 개발중이다.
이승복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주아 즉석밥 개발로 쌀소비 촉진 및 마늘 주아가 식품 원료로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홍성마늘 뿐만 아니라 마늘 주아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홍성군은 이달 초 ‘홍성사랑 국화전시장’ 방문객 2200명을 대상으로 무료시식 및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 홍성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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