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차단에 총력 기우려
입력: 2022.11.25 14:20 / 수정: 2022.11.25 14:20

주요 철새도래지 방역 매일 실시, 통제초소 운영

해남군이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차단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현장점검에 나섰다/해남군 제공
해남군이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차단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현장점검에 나섰다/해남군 제공

[더팩트ㅣ해남=최영남 기자] 전남 해남군은 전국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지속적으로 검출되는 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가축 질병의 관내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해남 소재 고천암호, 금호호, 영암호 등 주요 철새도래지에 전월 대비 387% 이상 겨울 철새가 증가한 것으로 관찰되고 있다.

군은 철새의 이동이 많은 지난 10월부터 오는 2023년 2월까지 집중 방역 기간으로 정해 가축방역 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거점 세척 소독시설 1개소와 철새도래지 내 통제초소 3개소를 설치했다.

또 주요 철새도래지에 효과적인 방역을 위해 광역방제기와 살수차 그리고 군 방역 소독차를 동원해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주변 가금 농가 역시 드론으로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생석회 차단 벨트도 52개소를 설치하고 35 농가에 3150포의 생석회와 소독약품 1.4톤을 공급했다.

해남군의 가금류 현황은 닭 27농가 190만 마리를 비롯해 오리 8농가 21만 마리 등 211만여 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해남군축산사업소 가축방역팀 관계자는 "철새도래지에 대한 차단방역을 한층 강화하고 가금농장 전담 관제를 운영해 1:1로 전화 예찰을 실시하는 등 매일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며 "농가에서는 야생조류 등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그물망을 설치하고 생석회 도포와 농장 소독, 외부와의 접촉을 최대한 차단할 것"을 당부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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